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면서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비서실과 내각에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다음달 임기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4대 개혁을 임기 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민생과 관계 없는 정쟁에 개혁 추진이 가려져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개혁 동력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민생과 개혁과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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