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야드 전경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모습 / SK오션플랜트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SK오션플랜트가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B등급에서 세 단계 상승해 A+를 받았으며, 조선ㆍ해양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이 C에서 A로 세 단계 상승했으며, 환경ㆍ사회 영역도 각각 한 단계씩 올랐다.

A+등급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제시하는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어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다는 것을 뜻한다.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ESG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KRX ESG투자지수 종목구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A+등급 획득은 SK 편입 첫해인 2022년 D등급, 2023년 B등급에서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평가를 받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4곳 중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곳이다.

SK오션플랜트는 ESG본부를 신설하고 컴플라이언스 및 ESG추진 부서를 두어 준법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설치, 이사회 운영 및 개별이사 활동 평가 등 지배구조 체계도 개선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ESG경영 제고를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기준원의 A+ 등급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충실히 갖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여지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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