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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시스템스 배로-인-퍼니스 조선소 데번셔 도크홀 앞 어스튜트급 잠수함. / 사진=BAE 시스템스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영국의 주요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의 핵잠수함 건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30일 오전 0시44분경 영국 북서부 배로-인-퍼니스에 위치한 BAE 시스템스 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연기 흡입으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은 2명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현장을 통제 중인 경찰 관계자는 “핵 위험요인은 없다”며 “데번셔 도크홀 내부 인원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안전을 위해 주변 거주민들에게 실내 대기와 함께 문과 창문을 닫아둘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실내 조선소로, 면적이 약 2만4281㎡에 달한다. 영국 해군의 차세대 핵잠수함인 드레드노트급 4척이 제작되고 있으며, 최근 어스튜트급 핵추진 잠수함 6척을 진수했다. 현재 마지막 7번함이 건조 중에 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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