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6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 하반기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에서부터 식단, 호흡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6일 김현기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루게릭병의 증상, 특징, 치료제 및 개발 현황 등을 강연하고 있다. / 사진: 한양대병원 제공 |
첫 번째 강연은 한양대병원 진유리 영양사가 ‘루게릭병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진 영양사는 체중감소와 영양불량 등 루게릭병의 영양문제 관련 주의사항과 연하곤란(삼킴장애) 식이요법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주식회사 나우메디케어 김지현 간호사가 호흡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숨쉬기와 관련된 정보를 안내했다. 가래 문제 해결 방법, 마스크 착용법, 정전 시 인공호흡기 대처법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신경과 김용성 교수와 김현기 교수가 루게릭병의 증상, 특징, 치료제 및 개발 현황 등을 강연했다.
한양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루게릭병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루게릭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강의 영상은 추후 한양대학교병원 유튜브 공식 채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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