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CI / OCI홀딩스 제공 |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 11명, 전보 7명 등 총 18명이 대상이다.
특히, OCI 이수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1959년 그룹 창립 이후 첫 공채 출신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이 부사장은 COO겸 CFO로서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과 재무관리를 총괄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경영진도 정비됐다. 김택중 부회장(OCI 부회장 겸직)이 글로벌 신성장동력을 총괄하고, 김유신 사장과 서진석 사장이 각각 화학ㆍ비화학 사업부문 CEO를 맡는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성장전략실 신설이다. 성장전략실은 사업개발부와 해외전략부로 구성되며, 말레이시아 설비투자와 미국 태양광사업 등 그룹의 핵심 해외사업을 주도한다.
성장전략실은 곽기훈 전무와 이재석 상무보가 이끈다. 곽 전무(41)는 35세에 OCI CHINA 총경리로 승진하는 등 해외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상무보(47)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OCI 중앙연구소를 거쳐 사업개발 기획을 담당해왔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신규 프로젝트 추진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 △국내외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