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기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서 ‘하우스 오브 신세계’로 이어지는 약 8200㎡(2500평) 공간에 마련됐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중구 본점 본관 외벽에 공개한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그대로 옮겨왔다. 높게 뚫린 중앙 홀에는 열기구 모형 풍선을 띄웠고, 강남점과 이어지는 센트럴시티에는 높이 4.5m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기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
스위트파크에서는 ‘조이 마켓’이 열린다. 상점 골목으로 꾸민 이곳에는 서울 경리단길의 생활 편집숍 ‘보마켓’, 성수동 ‘메이드파니’, 방배동 ‘더빌리지샵(TVS)’ 등 10여개 유명 소품 매장이 모였다. 또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포커시스’에서는 스노우볼과 오르골을 선보이고, ‘에르데’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판매한다.
‘더 플라워 편’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리스(원형으로 엮은 식물 장식물) 등을 준비했다. 캐롤이 흘러나오는 LP와 턴테이블, 홈 파티에 어울리는 테이블웨어 등도 만날 수 있다. 빈티지한 영자신문 프레임의 즉석 사진기 ‘뉴스토리 페이퍼’ 포토 부스와 사진 스튜디오 ‘시현하다’의 네컷 사진 부스도 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