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신입 정비사들이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 진에어 제공 |
진에어는 지난 9월 입사한 항공정비 신입사원들이 한달간의 기초교육을 수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항공기 정비절차 △정비시스템 △항공안전법 △항공보안 △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해 비행훈련장치 실습과 정비 공구ㆍ장비 활용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입 정비사들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현장 실습을 통해 실제 정비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진에어는 이번 채용에서 정비 기술산업 분야 내 경영ㆍ기술지원ㆍ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이공계 일반 분야를 신설했다. 항공정비사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전공자는 물론 기계ㆍ전자ㆍ산업공학 전공자도 적극 채용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비사의 전문성과 역량은 안전운항의 필수요소”라며 “체계적인 정비사 육성과 지속적 투자로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입 정비사들은 앞으로 18개월간 단계별 현장 OJT를 받고, 기본과정과 기종별 전문과정 등 수년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운항안전 승인 자격을 갖춘 정비사로 성장하게 된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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