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 덴마크 오스테드의 특수목적법인(SPC) 오스테드 혼시 프로젝트 4와 2912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효성중공업 지난해 매출액(4조3005억원)의 약 6.77%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9년까지 영국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과 육상변전소에 설치할 변압기와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물량 공급뿐 아니라 설치와 시운전까지 계약 사항에 포함됐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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