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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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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5 12:12:20   폰트크기 변경      

오는 12월 이사회서 선임 예정…백정완사장은 내년 2월말까지 사장직 유지

대우건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사진 /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지난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지난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3년, 24년에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정비를 한발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의 건설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임 대표이사 체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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