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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 따라…국가 미래 위해 반드시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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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5 14:10:53   폰트크기 변경      
새마을지도자대회 3년 연속 참석…“우리 역사 바꾼 개혁 운동”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저와 정부는 저항에 맞서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며 4대 개혁 관철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 역대 정부들이 개혁에 실패하고 개혁을 포기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우리 사회와 역사를 바꾼 개혁 운동”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앞에는 또 다른 개혁이 놓여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연금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을 부각했다.

또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과 같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는, 정부는 국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헌법적 책무가 있다. 그러나 국민이 복지에만 기대면 그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잘 살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자신과 가족, 공동체 발전을 위해 스스로 합심해서 노력할 때 국가도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저는 대한민국이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 정신으로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뒷받침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새마을운동의 발자취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소개하며 “차세대 지도자들이 새마을 정신을 굳게 이어가고, 새마을운동에 글로벌 확산과 연대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 국민 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우리 새마을 정신으로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사회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곽명순 충청북도 새마을부녀회 회장(새마을훈장 자조장) 등 17명에게 훈ㆍ포장과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행사에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ㆍ도 회장, 대학동아리연합회, 청년연합회 등 전국 회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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