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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00대 기업 중 주식보상 규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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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6 08:50:48   폰트크기 변경      
CEO스코어 조사… 네이버ㆍ셀트리온 등 뒤이어


그래픽 : CEO스코어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주식기준보상 내역이 있는 16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들 기업의 주식기준보상 부여 규모는 총 4조436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기준보상은 임직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류는 △행사 기간에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회사 주식을 임직원에게 직접 무상으로 교부하는 스톡그랜트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ㆍ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지급(RSU) △성과조건부 주식(PSU) 등이 있다.

기업별로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최근 2년6개월 동안 임직원에게 4975억원 규모의 주식보상을 부여했다. 이어 네이버는 3321억원(올해 상반기 RSU 부여분 제외), 셀트리온 3222억원, 기아 2698억원, SK하이닉스 2442억원, SK이노베이션 243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주식기준보상 규모 상위 20곳 중 19곳은 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 그룹별로는 SK그룹 계열사 4곳,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 한화그룹 계열사 3곳 등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식기준보상 규모 499억원으로 유일하게 대기업집단 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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