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대어급 건설사업관리(CM)용역 수주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의 ‘도청이전신도시 RH12BL 건설공사 5공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CM)용역’ 심사를 진행한 결과,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대표 한일기)가 99.28점을 받아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98.36점)를 제치고 1순위를 차지했다.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는 이 용역에서 예정가격 대비 80.35%인 206억7348만9000원을 써내 사업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종합심사를 진행한 LH의 ‘성남중원 및 공영주차장 1공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은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홍정선)가 종합심사점수 96.12점을 받아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95.28점),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94.52점)를 따돌리고 1순위에 안착하면서다.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는 이 용역에 대해 예가 대비 80.71%인 119억2280만원을 적어내 수주에 한 발 다가섰다.
지자체와 공기업이 발주한 추정가격 2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관리 및 건축감리용역 3건의 가격 개찰도 이날 집행됐다.
인천시 남동구가 발주한 ‘상인천초등학교 주변구역 재개발사업 주택건설공사 감리(건축)용역’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신동안)이 예가 대비 73.01%인 75억8413만5000원을 투찰, 개찰순위 1위에 올라 낙찰을 앞뒀다.
광주시 수요의 ‘수랑근린공원(민간공원) 조성사업 공원시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유태원)가 예가 대비 81.85%인 32억9000만원을 써내 개찰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수요의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위탁개발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예가 대비 80.2%인 26억2703만원을 투찰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태희)가 1순위를 차지해 수주가 유력하다.
한편, 지난 4일 개찰한 경북 안동시의 수요의 ‘용상동 494번지 일원 주택건설공사 감리(건축)용역’은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김기동)가 예가 대비 80.49%인 20억8942만7000원을 투찰해 수주를 눈앞에 뒀다.
같은 날 울산 남구가 발주한 ‘신정동 1151-1번지 일원 주택건설공사 감리(건축)용역’은 서린디앤씨(대표 서형석)가 예가 대비 83.05%인 18억5460만3100원을 써내며 개찰 1순위를 차지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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