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희용 기자] GS가 정유부문 실적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G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3975억원, 영업이익 6277억원, 순이익 3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9.0%, 순이익은 94.5% 각각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8조8901억원, 영업이익 2조44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9.2% 줄었다.
GS 관계자는 “중국 및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유가 약세와 정유ㆍ화학 제품 스프레드 부진으로 GS칼텍스 실적이 저조했다”며 “발전자회사들도 전력구입비 하락 기조가 이어지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 측은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미국 대선 불확실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반등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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