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 진에어 제공 |
진에어는 3분기 매출 364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진에어는 2022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이어갔다.
실적 호조는 탄력적인 공급 운영으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진에서는 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과 인천-홍콩 복항 등 노선 다변화로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에 대해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사업 확대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진에어는 동남아 수요 증가와 일본 노선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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