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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주 비양도 선박 침몰사고에 “자원 총동원 구조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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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8 08:27:04   폰트크기 변경      
해경 등 관계 부처에 지시…“구조대원 안전에도 유의”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선망 어선 금성호(129t)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말하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ㆍ해양수산부ㆍ해양경찰청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방부에는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 업무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또 수색ㆍ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금성호(129t)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은 125t급 135금성호로 제주 비양도 북서방 10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은 27명으로 이중 1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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