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팩토리의 스마트갤러리 블루캔버스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더 어울림(The Oulim)’ 행사에 참가해 한국의 디지털 아트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해 한국의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소개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콘퍼런스, 비즈매칭, IR 피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활동이 함께 진행되며, 현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스마트갤러리 블루캔버스는 디지털 아트를 전시하는 NFT 섹션에 참가해 디지털 아티스트 리미니(약과), 킴코, 김네몽, 유주재, 드링크라인, 원서, 오비티아이, 칼라스 등 한국의 젊은 작가들과 협업해 그들의 작품을 세계에 알렸다. 이를 통해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엘팩토리 이경태 대표는 “블루캔버스는 예술의 대중화와 디지털 확장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아트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감성적 요소를 결합해 전 세계인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팩토리는 블루캔버스를 통해 고색 재현 기술을 적용해 원화의 감동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작품과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액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론칭한 아티비아와 함께 디지털 아트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해외 유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블루캔버스가 글로벌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발판이 됐으며, 엘팩토리는 앞으로도 대중과 디지털 아트를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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