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수건축물 최우수상 민간부문 수상작인 스믜집/사진=전남도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올해 전남도 우수건축물 최우수상에 신안 ‘스믜집’과 순천 ‘신대도서관’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우수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간부문 최우수상은 TCA건축사사무소(조웅희·서울)가 설계한 스믜집이 받았다. 스믜집은 리모델링 작품으로, 삼각 지붕과 사각 창틀, 수직 벽 등의 형태를 담아 이름이 지어졌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공간으로 기존 오래된 건축물의 물성과 공간 구조를 유지, 설계자의 의도를 드러낸 디테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 우수건축물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신대도서관/사진=전남도 제공 |
공공부문 최우수상은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양병범·광주)이 설계한 신대도서관이 수상했다.
신대도서관은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공간 역할을 하도록 설계자와 주민, 전문 사서가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민간부문 우수상으로 나주 경계의 집, 입선에 목포 알퐁스빌딩, 공공부문 우수상에 해남군청이 선정됐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남도 우수건축물’ 선정은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공공건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을 공공부문으로까지 확대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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