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 총리 “여성기업은 뿌리 민생기업…세계로 나아가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1-13 16:09:14   폰트크기 변경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막…女기업인 1000여명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우리 여성기업은 국민 삶의 현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생기업”이라며 “우리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이날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막식’을 열었다. 여성경제인 1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이틀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갖는다. 개막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나경원ㆍ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개막식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 가운데 하나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이라며 “여성 경제인의 성장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여성 경제인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여성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원 정책 내용을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 “올해 여성기업 전용 사업에 총 104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있고, 올해 처음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신설해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일ㆍ가정 양립, 양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이 걷고 있는 길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라면서 “당장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자”고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며 경기도와 고양특례시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연수는 ‘326만 여성기업, 성장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이튿날까지 1박 2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비전선포 세리머니 △특별강연 △지역별 여성기업 경영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여성기업 홍보부스 △여성경제인 경영애로 상담 등을 운영했다.

이날 특별강연으로는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여성CEO의 목민심서’란 주제로 강연했다. 14일에는 1000명의 여성경제인들이 고양특례시 및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김광호 기자
kkangho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