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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TV출하량 전년동기비 11%↑…삼성ㆍLG 구도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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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4 15:37:02   폰트크기 변경      

그래프:카운터포인트리서치심화영 기자 doroth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넘게 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며 프리미엄TV 시장에서 ‘삼성ㆍLG’ 양강구도가 깨졌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6200만대를 기록했다. 오랜 침체기를 겪어온 글로벌 TV시장은 두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OLED와 QD-LCD, 미니 LEDㆍLCD 등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TV 모델들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빠진 30%에 머물렀다. 하이센스(24%)와 TCL(17%)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프리미엄 TV를 출하하며 LG(16%)를 4위로 밀어내고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과 LG의 2강 구도였던 프리미엄 TV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4위를 차지한 LG전자는 유럽 시장 호조로 전년 대비 7% 높은 출하량을 기록해 10%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이제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 업체는 이미 LCD TV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제는 한국과 일본 업체가 선점했던 프리미엄 TV군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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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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