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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체불 막자”…웍스메이트-설비조합-NH투자증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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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4 17:21:37   폰트크기 변경      

(왼쪽부터) 김형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영업관리본부장,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 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웍스메이트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14일 웍스메이트는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및 NH투자증권과 건설 현장 내 체불 문제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웍스메이트,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협약의 의의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은 ‘상생채권신탁’을 도입해 건설현장의 체불 문제로 인한 공사 중단을 방지함으로써 원활한 공사 진행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생채권신탁이란 건설산업기본법 및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기존 건설 관계 법령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공사대금 채권 신탁을 설정함으로써 건설현장에서 채권 가압류 등 예기치 못한 문제로 인해 기성대금 지급이 불가능하면, 사전에 설정한 신탁계약에 따라 빠르게 대금이 지급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신탁운용 업계 1위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이 수탁하고 웍스메이트에서 신탁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조합원사들은 부담 없이 해당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웍스메이트는 건설 일자리 중개 플랫폼 ‘가다’를 통해 신탁수수료 전액 부담 뿐아니라, 상생채권신탁 도입을 희망하는 건설현장에서 양질의 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 건설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채권신탁 제도 도입을 활성화해 건설 현장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다 플랫폼의 본질인 양질의 건설 근로자 공급 뿐아니라, 건설사의 경쟁력 향상 및 건설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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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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