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 검사를 받고 있는 학부모와 자녀. 사진 / HL디앤아이한라 제공 |
‘용인 둔전역 에피트’ 아파트가 대학입시와 관련해 ‘수도권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짓는 아파트로, 현재 일부 잔여분을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이 농어촌전형 대상지역으로 알려지면서 30~40대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어촌특별전형은 대학입학전형 가운데 ‘정원 외’ 모집에 속하는 대표적인 특별전형이다.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특례제도다.
농어촌전형 지역은 행정구역의 명칭이 시군구의 ‘읍∙면’ 지역이어야 한다. 지원자격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학생 본인만 농어촌 소재지에 거주하면서 초∙중∙고 12년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학생과 부모 모두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학생 본인이 중∙고 6년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을 준다.
올해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농어촌전형으로 수시 모집으로 5721명, 정시모집으로 1214명, 전체 69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포함한 상위 15개 대학과 주요 의과대학에서도 농어촌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포곡읍은 포곡초·중·고를 비롯해 둔전초, 둔전제일초, 영문중, 한숲중, 용인삼계고 등 초·중·고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신생학군’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 단지에 AI기반 교육플랫폼 전문기업인 앱티마이저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학과 적성진단 등‘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 처인구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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