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지평은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음 달 2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해외 사업 규제동향 및 리스크 헷지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는 해외 진출을 계획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게 국제 계약과 공급망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시장에서 기업 활동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규제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도 국내 수출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미국의 대외정책과 통상환경의 변화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설명회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국내 기업들의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모두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정정태 변호사가 ‘동남아법률지원센터: 국제 계약 관련 유의 사항’을, 손덕중 변호사가 ‘중국 업체와의 무역 거래 시 유의 사항’을, 신주연 변호사가 ‘베트남 진출 시 유의 사항’을, 오규창 외국변호사가 ‘인도 진출 시 유의 사항’을, 이지혜 변호사가 ‘중동부유럽: ESG 관점에서 살펴본 공급망 규제 및 유의 사항’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설명회 사회를 맡은 정철 변호사는 “부산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며 “해외 진출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기업들이 복잡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시장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지평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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