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 이하 공제회)가 ‘제15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제15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흥순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안시권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김환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유공자 및 동반가족 정부부처와 건설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건설산업은 지난 70년동안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했으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능인은 산업발전의 핵심이자 대한민국 경제근간”이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 날은 철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15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15점 등 총 36점이 전수됐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윤준식 씨는 ㈜중현테크에서 근무하는 형틀목공인으로 안전한 시공, 건실한 시공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윤준식 씨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며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제15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윤근 ㈜케이텔 배관반장과 가족. /사진:박흥순 기자 |
이어 산업포장은 김윤근 ㈜케이텔 배관반장이, 대통령표창은 백승현 ㈜백산이앤씨 배관공과 한상덕 ㈜서준개발 착암공이 받았다.
국무총리표창 강성훈 ㈜현대엔지니어링 내장목공, 윤지휘 거명이앤씨㈜ 용접공, 이병찬 ㈜보은건설 철근공에게 돌아갔다.
이병찬 씨는 대학시절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18년 전 건설업에 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여러 현장에서 경력을 인정받아 현장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박상언, 조병관, 정규봉, 이해운, 차현욱, 김재철, 서울특별시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안병택 씨, 양승권 씨, 최승철 씨, 박원재 씨, 김영덕 씨, 손제정 씨, 홍대호 씨, 강신혁 씨, 임지홍 씨가 받았다.
제15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윤준식 씨,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박흥순 기자 |
김상인 이사장은 “건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는 최신 기술의 역할이 크지만 이를 운영하는 기능인의 값진 노고가 주춧돌이 됐다고 확신한다”며 “건설기능인들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제회도 건설기능인의 처우가 개선되고 삶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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