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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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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8 10:11:17   폰트크기 변경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사장 /제공:삼성전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삼성그룹이 28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I, 삼성글로벌리서치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1966년생인 이 신임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LCD와 OLED 개발 및 공정 기술 분야의 전문가다. 2022년부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견고한 실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3년생인 최 사장은 KAIST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준희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IT·통신 분야 전문가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한 뒤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삼성그룹의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했다. 1963년생인 최 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삼성SDI 대표이사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이재용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를 주요 미션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전자 계열사 수장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장 사장이 유임되면서 전기차와 고성능컴퓨팅(HPC), AI 등으로 사업 저변을 넒히려는 삼성전기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계열사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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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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