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국진 기자]오는 2030년 인구 15만명 규모의 시 승격을 추진 중인 음성시의 핵심 산업 인프라 기반인 ‘음성휴먼스마트밸리’ 공동주택용지가 나온다.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음성휴먼스마트밸리’의 공동주택용지 B1블록과 B3블록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지는 건폐율 30%, 용적률 210%, 최고 23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부지로, 공급 금액은 각각 285억원과 220억원이다. 3.3㎡당 220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금 5% 납부 후 1년 거치, 이후 4년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공사는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1일부터 이틀간 추첨 신청을 받은 후 13일 추첨을 통해 사업자를 가릴 계획이다.
음성군은 충북이지만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인데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다. 청주국제공항, 세종시와 가까울 뿐 아니라 경기도의 개발호재지인 안성, 이천, 용인, 화성 등과도 가깝다.
공사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자연친화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한다. 이뿐 아니라 단지 내 경관계획으로는 10만 그루 이상의 수목을 활용한 가로경관과 사색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특화계획도 마련했다. 단지 내에서 산책과 업무가 공존하는 주거공간 이상의 가치를 가진 스마트밸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음성군은 대한민국 국토의 최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발달한 도로망을 기반으로 신성장산업 육성 및 우량 기업 투자유치에 최적인 입지”라며 “오는 2030년 인구 15만의 음성시 승격까지 준비 중인 만큼, 지금이 미래가치가 높은 부지를 선점할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용지 분양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관련 문의는 투자유치팀에 하면 된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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