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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방안 다각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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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02 06:20:41   폰트크기 변경      

공사, 2025년 주요사업계획(안) 작성

서울시 공식화 '외부자본 유치' 및 '공사 직접 추진안' 동시 기재

신임 사장 내정자, 이달 10일 시의회 인사청문회 예정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사진:서울에너지공사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가 공식화한 외부자본 유치 방안을 포함해 공사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안도 계획에 포함시키며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투 트랙 추진계획은 최근 공사가 작성한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안)에서 확인됐다.

직접 추진안에는 내년 시공사 입찰공고 및 2026년 열전용보일러(PLB) 선(先)준공, 2028년 열병합발전기(CHP)를 포함한 종합준공 일정을 연도별 성과목표로 명시했다.

반면, 시 방침에 따른 추진안에는 내년 민간공모 및 입찰공고, 2026년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2028년 PLB 선준공, 2029년 시운전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은 공사 직접 추진안에 따라 작성됐다. 내년 1월에는 입찰안내서 변경 심의 및 건설사 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연내 적격자를 선정해 2026년에는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단, 시 방침에 따른 사업 추진계획 변경 시 적극적인 협의 및 전사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에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세울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외부자본 유치 방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외부자본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골자를 밝힌 바 있고, 이 내용은 공사와도 서로 공유된 상황”이라며, “다만, 어떻게 외부자본을 유치하느냐는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그래픽:김기봉 기자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은 이사회 승인과 시의회 보고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확정안이 아니다. 현재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7월 이승현 전 사장 사임 후 리더십 공백 상태로,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 계획안의 변경 가능성도 있다.

신임 사장으로는 황보연 전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서울시 최종 경력 경제정책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를 통과했고, 이달 10일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태다. 청문회를 통과하고 공식 취임하면 가장 핵심 사안은 마곡열병합발전사업의 추진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노조 관계자는 “마곡열병합발전은 공사의 명운이 달린 사업이다. 신임 사장이 어떤 생각을 갖고 올지 알 수 없지만, 노조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놓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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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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