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의 학생방 가구 신제품 뉴트. /사진: 일룸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태블릿과 같은 IT 기기를 활용한 학습이 보편화되면서 학생방 가구도 바뀌고 있다. IT 기기 활용과 수납에 필요한 장치를 추가하고 다양한 학습 형태에 맞게 모듈을 조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룸은 맞춤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학생방 가구 ‘뉴트’시리즈를 출시했다. PC, 태블릿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거치 패널을 새롭게 구성했다. 노트북, 패드 등을 올려두고 학습하기 좋다. 책상장 상부와 하부, 레이어드 패널 안쪽은 수납 공간으로 구성해 IT 기기를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아이 생활 방식에 맞춰 △올인원 △집중형 △오픈형 패키지 중 선택 가능하다. 방에서 학습과 취미생활을 모두 즐기는 아이들은 올인원을, 과외 학습이 많은 경우는 ㄱ형 책상으로 구성한 집중형이 적합하다.
한샘은 학생방 가구 인기 제품인 조이S 시리즈로 모션데스크를 선보였다. 높낮이와 조명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데, USB포트와 콘센트가 내장돼 있어 각종 IT 학습 기기를 쓰기 좋다. 책상 높이를 조절해도 모니터가 가려지지 않도록 책상 상판 위에 컨트롤 선반을 구성했다.
현대리바트가 출시한 리토 역시 IT 기기를 이용한 학습에 최적화한 학생방 가구다. 책상 상판 깊이를 750㎜로 설계했다. 일반 학생 가구보다 20% 깊어 컴퓨터, 태블릿 등을 사용해도 좁지 않다. 배선 정리용 구멍이 있어 전자기기 전선을 정리하기도 좋다. 모니터 등을 올려두어도 안전하게끔 상판 두께를 일반 책상보다 30% 이상 두꺼운 25㎜로 설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녀 1명을 둔 가정이 늘면서 자녀방을 넓게 쓸 수 있게 돼 학습과 놀이, 취미생활, 휴식까지 겸할 수 있는 가구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태블릿을 이용한 학습을 시작하기 때문에 IT 관련 기능이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이 됐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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