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전력이 추정가격 1205억1939만원 규모의 ‘충남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당진화력-신석문-신송산 3차 개착)’를 발주했다. 올해 한전 전력구 공사 중에서는 지난 8월 발주된 경기지역 전력구 공사 다음으로 규모가 큰 사업이다.
3일 한전에 따르면, 당진화력-신석문-신송산 3차 공사는 개착식 관로 1462m, 개착식 전력구 4885m, 세미 쉴드 207m 등 총 연장 6554m로 설계된 고난이도 공사다.
이번 공사는 지반에서부터 굴착해 전력구를 구축한 뒤 되메움 하는 개착식 공법이 사용돼 쉴드 TMB(터널굴착기계)이 활용되지 않는다. TMB이 투입되는 터널식 공법과 달리 개착식 공법은 혼잡하지 않은 평탄한 지역에서 채택할 수 있다.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은 이달 17일까지이며, 입찰 마감은 내년 14일이다.
2개사 이내의 공동계약이 가능하고, 대표사 지분은 50% 이상이어야 한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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