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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이지윤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6시 기준 개당 10만19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대비 5.6%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40분경 10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며 12시10분에 10만367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온 바 있는데 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비트코인 발행 이후 최초다.
이같은 급등세는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 가상화폐 인사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폴 앳킨스 전 위원은 과거 SEC 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폴 앳킨스 위원 임명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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