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경관 특화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저출생과 지방 소멸 대응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공사는 기존 도시개발재생처를 주택도시재생처로 확대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세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충북형 청년 주택 사업과 서민 보금자리 마련 등 충북도 주택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내 청년과 서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공동주택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경관 혁신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하며 문화가 있는 주거 공간 창출에 한 획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업개발사업처는 스마트밸리산단처로 새 이름을 달았다. 공사가 청년층의 산업단지 취업 기피 의식을 개선하고 산단이 산업과 문화, 젊음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했던 산단 브랜드 ‘스마트 밸리’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면서다. 공사는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산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진상화 공사 사장은“이번 조직 개편으로 2025년에는 충북형 청년ㆍ서민 주택 사업을 확대ㆍ강화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산단에 산업ㆍ문화ㆍ젊음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충북도 청년층 인구 유출 방지 등 저출산과 지방 소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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