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봉승권 기자] 대한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회장 소재철)는 9일 도 건설교통국(김광수 국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도회는 이날 공사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 지역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김광수 건설교통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현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생활밀착형 SOC 확대 등 지원 가능한 방안을 마련ㆍ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철 도회장은 “내년에도 불확실한 정치 상황과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물가상승과 건설물량 감소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지역건설산업의 경우 공사비 부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지역내 연관산업까지 심각한 위기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고용유발 효과도 매우 높아, 전북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도내에서 시행중인 대형 건설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지원 방안과 효과적인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봉승권 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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