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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만에 이뤄진 조원태 회장의 꿈…메가캐리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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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1 16:37:22   폰트크기 변경      
향후 2년간 자회사 체제로 운영…글로벌 10위 항공사 도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 대한항공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성사되며 국내 첫 대형항공사(FSC) 간 기업결합이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등극,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지난 2020년 12월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 2021년 3월 도금 4000억원에 이어 이날 잔금 8000억원을 납입하며 약 1조5000억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통합으로,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약 4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그래픽 대한경제

통합 항공사는 매출 21조1000억원, 자산 42조8000억원 규모의 공룡 항공사로 재탄생한다. 보유 항공기 238대(화물기 35대 포함)에 달하는 글로벌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했다. 진에어ㆍ에어부산ㆍ에어서울 등 LCC 3사까지 포함하면 항공기는 305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향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며 단계적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16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의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미 대한항공에서는 자회사 경영을 위한 사전 작업이 이뤄지는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대한항공 송보영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에어부산 대표에는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 상무가 하마평에 오른다.

통합 기업 이미지(CI), 기체ㆍ유니폼 디자인 설정 작업과 함께 조직문화 융합과 인력 교류 등이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운수권 재배분, 지방공항 활성화 등의 대응책을 내놨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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