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러스트코리아 기획관 부스 운영

자체 팝업스토어 운영

마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 12일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수익금을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창업동아리(이하 창업동아리)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디지털 드로잉 교육을 통한 캐릭터 디자인, 문구ㆍ잡화 상품 제작 및 판매 과정의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기계발 지원을 확대하고 진로 탐색ㆍ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창업동아리는 창업진흥원 2024 청소년 비즈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

창업동아리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디지털 드로잉 교육 및 문구ㆍ잡화 상품 기획, 제작 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주도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상품 판매를 준비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참여 청소년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브랜드 ‘D.O.T’를 런칭하였으며, 브랜드 ‘D.O.T’는 ‘D.O.T: Dream Of Teenager – 다양한 십대의 꿈이 모여 현실이 되었다’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창업동아리는 10월~11월 두달간의 온라인 스토어 운영과 더불어 9월 지역축제(망원경 축제)를 시작으로 10월 홍대 레드로드 플리마켓, 11월 자체 팝업스토어, 12월 서울일러스트코리아 부스 운영 등 총 4회의 오프라인 플리마켓 판매과정을 통해 수익금을 마련하였다.

전반적인 동아리 활동에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 브랜드 루싀 작가를 초청하여 직업인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청소년들에게 실제 창업과 관련된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서울일러스트코리아 전시에서 'Give Art, Give Heart' 기획관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창업동아리 활동에 대해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하○○ 청소년은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로 상품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상품 디자인을 할 때 스케치 단계에서 인기가 없을까 걱정했지만, 판매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며 “제 그림이 누군가에게 따뜻함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동아리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했고,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어 더 행복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저에게 성장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인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ㆍ교육ㆍ진로ㆍ자립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여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이다.

마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내용은 전화문의) 또는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