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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에너지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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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5 17:33:13   폰트크기 변경      
대형원전ㆍ가스터빈ㆍ해상풍력… 독자모델 확보 앞장


1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자원경제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오른쪽)과 김동훈 한국자원경제학회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이 ‘2024 한국자원경제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 대표 발전소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경영하면서 대형 원전 주요 기기 제작 국산화와 대한민국 가스터빈, 해상풍력발전기 독자 모델 확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자원경제학회는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에너지산업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오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340여 개의 국내 산ㆍ학ㆍ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투입된 자금은 1조원을 웃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2027년을 목표로 100% 수소를 연료로 하는 초대형 발전용 수소터빈도 개발중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무탄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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