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트럼프 '전략적 비축 기금' 언급에…비트코인, 10만6000달러 돌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2-16 10:23:57   폰트크기 변경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 정도 뛴 10만5400달러대 기록했다. 한때 10만6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bitcoin strategic reserve fund)을 추진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아침 뉴욕증권거래소 개장벨을 울리는 자리에서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유 비축 기금과 비슷한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인 IG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시장이 찾는 다음 (비트코인) 수치는 11만달러"라며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후퇴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 소식(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접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관주 기자
punc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