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종료된 16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연합 제공 |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49포인트(p) 떨어진 2488.9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62p 오른 2511.08에 장을 연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 2515.62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상승세가 끊겼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도 규모는 4764억원에 달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2주간 국내증시를 덮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지만 방향성이 선반영돼 금일 약보합 마감했다”며 “여기에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함께 일본은행(BOJ), 잉글랜드 은행(BOE)등 주요 국들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어 시장은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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