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아스포즈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4가지 디지털 스포츠 시설 체험존을 운영했다./사진: 아스포즈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아스포즈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디지털 스포츠 체험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와 EBS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선 AR 클라이밍을 비롯해 스크린 스포츠, MR 스포츠, 플로어 스포츠 등 다양한 미래 체육시설이 소개됐다.
특히 교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AR 클라이밍은 실시간 온라인 랭킹 시스템과 전용 앱(APP)을 통해 운동량 측정, 학급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학교 체육 수업, 교원 직무연수, 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활용될 수 있어 약 1000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AR 클라이밍 시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사진: 아스포즈 제공 |
오석환 교육부 차관도 전시장을 방문해 AR 클라이밍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 시설이 학교 현장에서 운영 중인 늘봄학교, 방과후 활동, 체육수업,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방안을 살펴봤다.
아스포즈는 현재 서울과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AR 클라이밍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약 300개 이상의 학교에 추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에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스포즈 관계자는 “AR 클라이밍과 전용 앱을 통해 미래 학교 체육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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