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어린이 관람객들이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건설 분야 특별기획전을 찾았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 기술을 주제로 특별 기획 전시(건설 분야 특별전시, 공간의 과학)를 진행 중이다.
17일 LH에 따르면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 기획한 이번 기획전은 ‘공간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층간 소음 저감기술, OSC 공법[PC(모듈러)ㆍ주요 부재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 등 LH의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학적 탐구심을 자극하도록 소개한다.
특히 OSC 공법은 직접 교구와 앱으로 모형을 조립해보며 원리를 이해하고, BIM(건물정보모델링)을 활용한 3D(3차원)로 설계 시공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검측도 체험할 수 있다.
건설 기초부터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까지 건설 전반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4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텐세그리티(힘의 조화를 보여주는 구조물), 타워크레인과 승강기 원리뿐 아니라 곰팡이, 실외기 안전 등 주거 관련 생활 지식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전은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2층 첨단기술관에서 진행된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앞으로도 LH는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건설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문화 확산에도 지속 기여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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