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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마사지쇼파 파밀레 C(Classic)와 S(Scandinavian). /사진:바디프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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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도곡본사에서 파밀레 브랜드 신개념가구 마사지쇼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인사말에서 가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가구시장에 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심화영기자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지난 17년간 안마의자 보급에 앞장서 온 바디프랜드가 ‘마사지소파’로 가구사업을 본격화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파밀레 C(Classic)’와 ‘파밀레 S(Scandinavian)’는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19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도곡본사에서 마사지를 제외해도 일반 가구로 쓰기에 손색없는 친인테리어적 디자인이 적용된 마사지소파를 선보였다. ‘파밀레 C’는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파밀레 S’는 북유럽 스타일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홍보실장은 “1인용이기 때문에 1인 암체어가 경쟁상대로 다인용 소파와 패키지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안마의자 가구 보급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10% 정도다. 국민평형이 84제곱미터에서 59제곱미터로 내려오는 가운데, 안마의자의 크기가 작았으면 좋았으면 하는 수요가 늘 있었다. 알로소와 같은 1인 암체어 가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가구에 접목해 선보인 것. 3가지 색상(베이지, 머스터드, 인디고)이 제공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형적인 소파 디자인이지만 입체 프레임과 최대 50도의 온열기능을 비롯해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이 두루 적용돼 마사지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마사지소파는 2024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에서 수상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연구소 상무는 “다리 4개로 본체를 들어올리도록 했고, 모서리는 라운드에 엣지를 접목했다”면서 “디스플레이를 붙인 플랫한 직관적인 통합리모컨도 개발했다”고 전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이번 주말까지 고객과 시민에게 도곡본사에서 진행하는 파밀레 하우스가 전면 개방된다”면서 “가구소비자를 타깃으로 내년 마사지소파를 1만2000~1만5000대(매출 400억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지소파 가격대는 250만~290만원대다. 렌털은 월 8만4000원(30개월)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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