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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2026 지방선거 앞두고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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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9 18:22:03   폰트크기 변경      

고준일 前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 사진 : 김기완 기자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재선 광역의원과 제2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고준일 전 의장이 2026년 치러질 제 9 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겨냥해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고 전 의장은 18일 기자와 만나 "대통령 탄핵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지역사회 역시 집행부와 정치권이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면서 “그 후과는 온전히 시민들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20대 후반에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30세 나이로 지방의원에 당선돼 정치활동을 해왔다. 민주당 충남도당 총무국장과 민원실 부실장, 중앙위원회 위원, 세종시당 상임 고문을 맡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해찬 국회의원이 공천에서 컷오프돼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당시 대다수 지방의원들은 민주당적을 갖고 이 의원을 지지했지만 고 전 의장은 "당원으로서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유일하게 공천자 문흥수 후보를 도왔다. 정가에선 이른바 '찐 민주당'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후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했으나, 공천에서  고배를 마시고 야인으로 지내왔다. 당시 고 전 의장은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현실공감’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구시대적이고 권위적인 시장이 아닌,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고 전 의장은 "세종시 탄생부터 함께한 시의원으로서 전국 최연소 의장을 역임했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당선만을 위한 형식적은 공약이 아닌 시민들의 삶을 반영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시장, 민주적인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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