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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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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19 14:23:39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코레일ㆍSH 시행사 지정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타워 조감도. (제공 = 서울시)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총사업비 14조3000여억원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이 프로젝트의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49만4601㎡의 옛 철도정비창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자 지정을 통해 토지보상 및 수용, 실시계획 인가신청 등 행정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4조3000여억원의 사업비는 코레일과 SH공사가 7대3 비율로 분담한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을 인가해 고시하는 동시에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한 후 2030년초 1호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진행한다는 목표다.

서울역 인근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역 북부역세권인 봉래동1가 82번지의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에는 용적률 1260%를 적용해 30층 규모 업무시설을 건립한다.

나아가 ‘남대문로5가 84-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해 20층 규모 업무시설을 짓는다.

‘불광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ㆍ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해 불광동 238번지 일대에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 포함)와 부대 시설을 건립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서울역 일대 상업지역에 적정 규모 이상의 업무복합 개발을 유도해 도심 활성화와 도심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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