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자유구역경제청 주최, 인천테크노파크 주관 ‘2024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현지 프로그램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2024 German Market Scale-up Progra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참가해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검증 및 파트너십 확보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베를린을 중심으로 한 유럽 혁신 생태계와의 긴밀한 교류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들은 베를린 시에서 주최한 AsiaBerlin Summit 2024(이하 ABS 2024)을 통해 주요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총 9건의 협약을 체결하며 독일 및 유럽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았다. 특히 ‘활성산소 생성 전자필터 솔루션’ 제공사 에이버츄얼(대표자 김태준)은 ABS 2024 메인스테이지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피칭을 하여, Innovation Network for Advanced Materials Berlin(대표자 Oliver Hasse) 주최 INAM Deep Tech Investors’ Loung 피칭 대회 선정으로 연계가 되었다.
ABS 2024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사 단독 네트워킹 이벤트도 큰 관심을 끌었다. 2023년 베를린 시와 인천 시 간 MOU 체결을 기반으로 한 양 시 간의 협력 의지와 관심은 ABS 2024 인천 단독 행사 중 베를린 상원 경제, 기술 및 기업부 부서장 Jens Homann의 축사 및 50명 이상의 현지 관계자 참석으로 확인되었다.
참여사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는 한국 지사와의 사전 밋업부터 에를랑겐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센터, 암베르크 센터의 “The Impact”, “The Impluse” 현지 프로그램 참여까지, 오픈이노베이션 및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탑재를 도모하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독일의 방문도 이루어져, 마이크로소프트 AI Co-Innovation Lab 워크숍에 참여해 현지 기업과의 기술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보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김응석 상무는 “이번 독일 시장 진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이 유럽의 핵심 기업·혁신기관과 직접 연결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네트워크 확장, 후속 투자유치 지원, 현지화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인천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독일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 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VC·AC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인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