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로스비보(Rosvivo)는 지난해 12월 27일 송명석 알엑스바이오 대표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번 로스비보 대표 선임으로 알엑스바이오 대표와 겸직하게 됐다.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로스비보는 miRNA(microRNA·마이크로리보핵산) 플랫폼 기술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개발사다. 노승일 미국 네바다주립대 의대 교수가 2021년 설립했다.
송명석 로스비보 신임 대표이사 / 사진: 로스비보 제공 |
알엑스바이오는 반려동물 전문의약품 개발사로 miRNA 기술을 접목시킨 동물용 당뇨병·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 로스비보와 알엑스바이오는 인간과 반려동물에 모두 접목할 수 있는 miRNA 기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대표는 “miRNA 기반 기술은 인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개선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로스비보와 함께 당뇨·비만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송명석 대표의 경험과 경영 능력이 로스비보의 성장과 기술 혁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선임을 계기로 당뇨 및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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