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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K-기업 1031곳 라스베이거스行…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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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2 18:11:39   폰트크기 변경      

‘CES 2024’에 마련한 한국관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행사장 전경 /사진:연합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ㆍ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2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의 국가별 참가 등록 기업 수는 미국 1509개, 중국 1339개, 한국 1031개, 프랑스 189개, 대만 173개 등으로 현재 160여개 국가에서 480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앞서 한국 기업들의 참가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502개(일반기업 210개ㆍ스타트업 282개) △2023년 469개(일반기업 196개ㆍ스타트업 273개) △2024년 772개(일반기업 260개ㆍ스타트업 512개) 등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2022년보다는 두 배, 지난해보다는 259개 증가한 1031개(일반기업 390개,스타트업 641개)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3국의 ITㆍ가전 대표기업들이 CES 2025 메인 전시 공간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곳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한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SK, 일본 소니그룹, 소니 혼다 모빌리티, 파나소닉 그리고 중국의 TCL, 하이센스, 창홍 등이다.


이 가운데 참가 형태로는 대ㆍ중소ㆍ중견기업이 자부담해 독립 부스로 참가하는 기업 105개, 국고 및 지방비로 지원해 단체관에 참가하는 일반기업은 글로벌 파빌리온 180개, 디자인&소스 105개, 국고ㆍ지방비ㆍ학교ㆍ대기업 등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600여개 등이다.

유레카 파크(스타트업관)에 참가하는 전체 1300여개 기업 중 한국은 절반에 가까운 625개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미국(189개), 프랑스(171개), 대만(65개), 네덜란드(51개), 일본(50개), 이탈리아(46개) 등의 스타트업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특히 CES에 참가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은 2023년 273개, 2024년 512개에서 올해 641개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산업부, 중기부, 서울시, 경기도 등 50여개의 중앙정부, 지자체, 학교, 대기업과 30개 대학의 스타트업 등 해외수출지원에 따라 참가하는 것이다.


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국고를 지원해 설치하는 단체관의 한국을 상징하는 국가 이미지 로고 통일일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유레카파크 스타트업관에는 참가 제한이 2년이므로 단체관 직접지원 방식에서 기업 스스로가 카테고리별 전문관에 독립부스로 참가하고 국고 일부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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