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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경직된 노동시장ㆍ규제로는 혁신 불가” 제도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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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03 17:08:38   폰트크기 변경      
4대 그룹 총수 등 600명 신년인사회 참석…“위기 극복 핵심은 기업”

(앞줄 왼쪽부터) 최진식 중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 대한상의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한민국 주요 기업인들과 정부, 정계 관계자들이 2025년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경제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는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600여명이 참석했다.

1962년 시작돼 6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자리했다.

아울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과 50여개국 주한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함께했다.

국가애도기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저성장 뉴노멀화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AI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경직적 노동시장과 포지티브 규제 환경에선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없다”며 “차세대 성장동력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제계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경영 전반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파괴적 혁신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며 “국민이 바라는 기업의 모습을 찾아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 회장은 “오는 10월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경제의 굳건함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민생,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올 한해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듭을 지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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