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태형 기자] 건강기능식품ㆍ뷰티 스타트업 뉴트리사나(대표 진지만)가 동물병원 전용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뉴트리사나는 동물병원 전문 치료제 기업 인바이오메틱(대표 김지우)과 ‘이지펫’(EGPET) 브랜드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치료제 브랜드 '이지펫' 로고./ 뉴트리사나 |
반려동물 치료제 이지펫 종류./ 뉴트리사나 |
이지펫은 크림(5g/15g)과 스프레이(23ml)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성분인 상피세포성장인자(EGF)는 독일 머크사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동결건조 분말 형태로 가공해 효능을 유지했다. 이 제품들은 반려동물의 수술 후 상처 치료와 아토피 피부 개선 등에 사용된다.
뉴트리사나는 올해 상반기 중 전국 12개 파트너사를 통해 약 2000개 동물병원에 이지펫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펫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동물병원 전용 치료제인 이지펫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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