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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6일(현지시간)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등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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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5’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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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5’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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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5’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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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5’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
로봇ㆍ자율주행 AI 플랫폼 ‘코스모스’ 공개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엔비디아가 로봇과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새로운 AI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출시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물리적(physical)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생성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모스’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토크나이저(텍스트를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인 토큰으로 분리하는 도구), 가속화된 영상 처리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된다. 이 플랫폼은 2000만시간 분량의 영상을 14일 만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중앙처리장치(CPU)만 사용하면 3.4년 걸리는 업무다. 토크나이저의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12배 빠르다.
특히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 기업들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와비,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이미 코스모스 도입을 결정했다.
황 CEO는 “코스모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처럼 로봇 및 자율주행차량 개발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물리적 AI의 민주화를 통해 모든 개발자가 범용 로봇 공학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젠슨 황 키노트가 진행된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호텔은 행사 2시간 전부터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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