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10%) 전량을 매수한다.
이마트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정 회장은 이날부터 3월 11일까지 30거래일간 시간외거래를 통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278만7582만주를 사들인다. 주당 7만6800원, 총 2140억8600억원 규모다. 지분 인수에 따라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높아진다.
이마트는 이번 주식 매매 계획에 대해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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