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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대기업 대졸 정규직 초봉 첫 5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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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2 16:06:34   폰트크기 변경      

그래픽:대한경제

전체 대졸 초임 평균 日보다 30.5% 높아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우리나라 300인 이상 사업장의 대졸 정규직 초임 연봉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23년 기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 초임은 평균 5001만원(초과급여 제외 연 임금총액)을 기록했다. 전체 사업장의 대졸 정규직 신입 근로자 초임은 3675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일 양국의 대졸 초임을 시장환율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10인 이상 전체 사업장 평균에서 한국은 4만5401달러, 일본은 3만4794달러로 한국이 30.5% 높았다. 대기업의 경우 격차는 더 컸다. 한국 500인 이상 사업체는 5만7568달러, 일본 1000인 이상 기업체는 3만6466달러로 한국이 5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총은 수년간 대촐 초임이 일본보다 높다는 통계치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지만, 직급별 한ㆍ일간 임금 수준에 대한 비교 통계는 제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직급별 분석을 내놓은 경총의 지난 2007년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리 이상 상위직급별 초임은 평균 일본의 77.4% 수준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상대임금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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