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죽전 수도권 물류센터./사진: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죽전 물류센터 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9일까지 희망 매수자로부터 매수의향서(LOI) 접수를 받고, 다음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3월까지 매매계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매각 주관사는 부동산플래닛과 오스카앤컴퍼니가 맡는다.
죽전 물류센터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51번지에 위치한 창고시설이다. 대지면적이 7186㎡이며, 연면적은 5889.39㎡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지난 2022년 SK네트웍스로부터 200억원에 이번 물류센터를 매입한 바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 주유소 매각 등 자산 리벨런싱(자산재분배)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죽전 물류센터 매입 당시 은행권으로부터 조달한 담보대출의 상환기일이 도래하면서 매각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매각 대금은 신규 사업과 배당 재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입찰참가자가 제출하는 희망 매수금액과 자금조달 계획 등을 따져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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